안녕하세요, CLASS101+ 에서 고급시사영어를 강의하고 있는 손소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터넷을 활용하여 영어의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법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습에 있어서
책이 마치 안전한 보금자리 같은 것이라면,
인터넷은 모험의 장입니다.
시중에는 정말 좋은 영어 학습 교재가 많습니다. 영어 교재로 우리는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선에 이르게 되면, 시야를 확장할 필요가 생깁니다. 지식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실력의 향상의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다채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집이라는 보금자리와 여행이라는 새로운 자극이 동시에 필요하듯, 학습에 있어서 책이 마치 안전한 보금자리 같은 것이라면,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은 마치 여행과 같습니다.
좋은 여행이란 어떤 여행일까요? 사람마다 그 가치관에 따라 좋은 여행에 대한 기준이 다르겠지만, 무언가를 배울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는 여행이라면 삶에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우고 깨닫기 위해서는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상식과 영역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을 활용한 영어 학습도 마찬가지인데요, 먼저 '이건 어려울거야', '이건 아직 내 수준이 아니야'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 우리가 모국어를 배우는 방법은 '부딪히기', 그리고 언어가 쓰이는 세계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모국어를 배울 때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부딪히고 반복했을 뿐이지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의 세계로 들어가셔서, 모르는 것은 찾아보고, 아는 것으로 먼저 이해하고 그리고 또 부딪혀보고를 반복하셔야 합니다. 만일 내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환경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는 전 부인 멜린다 게이츠와 설립한 재단을 통해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게이츠재단) 연결링크: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위 재단은 2020년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협력하는 등 방대한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단의 메인 페이지가 기후 변화 (Climate Change) 라는 것을 통해 기후 변화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환경 이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후 변화를 위해 재단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메인의 topic 관련 글들을 보면 Climate adaptation 이라는 용어가 눈에 띕니다. 사진에는 아프리카 여성이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제목을 보면 Climate adaptation: Ensuring resilience in agriculture 라고 되어 있는데, 단어를 모두 모르더라도 찾아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 농업에서의 탄력성 확보 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통해 재단이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농업 분야에서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법으로 영어를 학습하시게 되면 금세 영어가 늘게 됩니다. 내가 궁금해서 찾아보고 습득한 정보는 쉽게 잊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관심있는 주제로 오늘은 두려움을 내려놓고, 인터넷 세계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모르는 어휘를 찾아가며, 한 문장, 두 문장을 읽어가기 시작해 보세요. 이 때 어떤 목표를 설정하시고, 정보를 배운다는 느낌이 아니라 찾아서 활용한다는 느낌으로 서칭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오늘 환경 문제에 대한 에세이를 써보겠다. 라는 목표를 정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위에 들었던 예처럼요.
여러분이 이러한 시도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나가시기 바라며, 이번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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